2021. 1. 3. 16:55ㆍWB.life/WB.alcohol
이번에 친구 집들이가 있어, 친구들과 함께 마실 양주를 고민하다가 로얄 살루트가 눈에 들어와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 TMI. 집들이는 5인이상 집합 금지 명령 전입니다.
제주도 면세점에서 구입한 로얄 살루트 21년 산 가격은 18만 8천 원.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친구들과 함께 마시며 좋은 추억을 만들기에는 충분하고 아깝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로얄 살루트는 세 가지 색상의 병으로 담겨 있었는데 각 병의 색상은 적색, 녹색, 청색이었습니다. 알아보니 이는 각각 영국 왕실 왕관에 달려있는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 TMI. 저는 파란색을 좋아해서 파란색을 구매했숩니다
위 사진을 보시다시피 케이스가 엄청 고급스럽게 되어있고 아래 사진은 그 케이스를 열었을 때의 모습입니다.
> TMI. 처음에 위로 여는 뚜껑 형태인 줄 알고.. 뻘짓했습니다. 위가 아니라 앞으로 여는 겁니다 여러분.. ㅎㅎ
집들이가 시작되고, 매일 소주와 맥주만 먹던 저희에게 있어 로얄 살루트와의 첫 만남은 정말 즐겁고 부드러웠습니다.
저는 로얄 살루트를 첫 잔을 입에 가져다 대고 혀에 닿고 목으로 넘기기까지 독하다 보단, 따듯한 불이 저의 식도를 타고 위로 내려간 느낌이었습니다. 그만큼 화한 느낌이 있었지만 그게 기분 좋고 부드럽게 넘어갔습니다. 특히 끝 맛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른 싼 양주 (윈저, 앱솔 등등..)처럼 끝까지 씁쓸함과 독함 느낌이 계속 입에 머물러있는 게 아닌 화한 여윤이 남는다고 해야 되나.. 물론, 이것이 비싼 술이기도 하고 제가 처음 이런 비싼 술을 먹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정말로 맛있었습니다.
안주는 방어 , 칠리새우, 새우탕 등등 정말 많은 안주를 집주인분께서 준비해주셨더라구요 ㅎㅎ^^
언제 다시 한번 먹게 될진 몰라도 정말 로얄 살루트와 함께해서 더욱더 흥이 나고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는 좋은 자리,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자리에 이 로얄 살루트 정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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