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29. 18:37ㆍB.interior and architecture
2020년도에 인테리어를 하게된 부산의 한 식당이다. 필자가 나름 고생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 장소이기도 하다.
내부만 공사를 했던게 아니고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하고 내부까지 인테리어 공사를 하던 장소라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첫공사부터 난관이 있었다 공사했던 위치가 부산 서면이라는 특성상 길목도 좁은 동시에 차량 교통과 사람 통제가 잘 되지 않았던 문제도 있었고 바로 옆에 백화점이다 보니 가설 공사와 철거공사를 동시에 진행했었다.
제일 문제점은 서면 건물들 대다수가 40년은 넘은 건물들 이라는 점이다. 이 건물또한 오래된 건물중 하나였고, 조적조로 지은 건물에 이미 뒷 외벽과 내부는 크랙들이 넘쳐 났고 그 사이로 물이 새고 있었다.
또한 건물 구조물 자체가 이미 무너지기 시작해서 옆 건물과 붙어버렸다는 것이다.(즉, 건물이 기울어져 있었다는 사실이다)
제일먼저 작업은 건물을 살리는 작업이였다. 총 4층에 위 옥상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물 새는 부위부터 잡아야 했다
그래야 부식을 늦쳐줄 뿐 아니라 내부에서 발생하는 습기를 잡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옥상 슬래브를 전부 갈아내고 물청소를 한다음 보이는 크랙 부위를 보수공사를 실시 하였다.
부직포와 각종 균열보수제 그리고 에폭시 보다는 강력한 칠만표 보수제를 활용하여 3번의 덧칠을 하였다.
그리고 제일 위험한 1~옥상층 계단실 전체와 새로 교체한 창호 사이를 전부 미장을 하였다.
그다음 작업으로는 건물 외부 상부와 하부는 금속으로 보강을 하고 상부는 징크 판넬 마감과 하부 돌마감을 했다.
또한 기존의 외부 붉은벽돌은 깔끔한 흰색(매직탄활용)을 통한 도장을 진행했다.
그렇게 건물 리모델링을 마치고 실내 작업을 들어가게 되었다!!
실내 인테리어 작업을 하면서 마감보다는 골조를 많이 신경썼던것 같다
벽체와 천장 모두 금속 스터드로 마감하고 천장을 특히 내진설비가 가춰진 케링과 엠바를 썼었다.
그리고 습기 예방을 위한 인슐레이션 단열재를 사용했으며, 일반 석고보다는 방수 석고로 마감을 하였다.
특히나,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카운터 같은경우 에쉬무늬목을 활용하고 그 위에 코팅을 벗겨낸 다음 스테인도장을 하여 느낌을 주었다.
(본 필자가 에쉬 원목과 집성을 모두 사용해본 결과 마감에는 안맞다는걸 알았다 물론 아름다운 무늬와 고급스러운 소재로서 매력적인 자재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음식점 특성상 열이 많은 지역에 지속인 수축이 일어나는 단점이 강했다. 한번은 원목을 활용해서 카운터로 제작한 적이 있는데 원목이 갈라지고 말도 아니였다.....)!!!
나무란 좋으면서도 참으로 예민한 자재임을 이때 많이 느꼈던것 같다.
상부는 폴리카보네이트라는 고급 소재를 활용하여 내부에 설치한 조명이 고급스럽게 보이는 효과를 나타내었다.
화장실 또한 두가지의 모자이크 타일을 썪어 포인트를 주었고, 큐비클 칸막이를 통한 실 분리를 해주었다.
이로서 모든 웃음과 힘듬이 함께 공존했던 현장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필자 'B' 항상 생각한다 좋은 인테리어란? 이쁜인테리어 좋은 마감이 아닌 몇년을 버티는 내부의 튼튼함이라고..
그러한것을 많이 느끼고 경험하는 현장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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